통계청에서 '한국의 사회동향 2022'보고서로
우리나라 노인가구 유형별 삶의 만족도를
발표하였다.
당연히 혼자가는 것이 만족 비중이 제일 낮았으나,
재밌는 것은 자녀동거(47%)보다 노인 부부끼리
지낼때(53%) 더 만족스러운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한 생활비 마련을 자녀에게 의지하는 경우도,
전반적으로 10년전 대비 크게 줄었다.
- 노인 부부 : 10.2% → 4.2%
- 자녀 동거 : 18.8% → 5.3%
- 노인 독거 : 18.2% → 5.4%
대신 본인 스스로 마련하거나,
본인+사회보장제도로 해결하는 노인이 증가함
전체 한국인을 보면
- 행복지수 59위 ↔ 미국 16위, 일본 54위
- 삶의 만족도 : '13년 5.7점 → 21년 6.3점
*30대 > 50대, 60대 - 아동-청소년 만족도 꼴찌(6.6점)
↔ OCED 평균 7.6점 - 코로나로 도시 만족도가 농어촌을 역전함
[Insight for Next]
왜 자녀와 함께 살때보다 부부끼리 있는 것이
더 만족스러운 것일까?
동거하는 자녀가 결혼하지 않고,
독립하지 않은 상태라면 무직 or
독립하지 못할만큼 경제력이 부족해
그로 인한 염려가 있을 수 있고,
결혼한 상태면서 무자녀라면 이 또한
새로운 가족(사위 or 며느리)에 대한 불편함,
자녀가 있다면 황혼육아을 해야한다는
부담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반려자와 둘이서만 산다면
오랜 결혼생활로 각자의 독립적인 삶을
존중해줄만큼 서로 익숙해졌을 것이고,
외롭거나 불안하지 않게 살 수 있기에
부부단위로 사는 것을 더 선호하지 않았나
추정해본다.
노후에 대해 자녀에게 기대하는 바가
줄어든 것 또한 실제적으로 자녀의
부(富)가 부모의 그것보다 덜한 점과
자녀에게 부담을 지우기 싫다는
생각이 합쳐져서 이제 극소수만이
자녀의 봉양을 기대하는 상태로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2022.11.30 - [돈 되고, 의미 되는 "시니어" 과제 발굴/초고령 사회 현상과 문제들] - [뉴스 리뷰] 황혼 육아, 인생 2막의 시작인가? 육아 헬 게이트의 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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