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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 한줄7

[랜덤 한줄] 채근담 중 평의 : 담대함에 대하여 [문구] 지신 섭세 불가수경이천 수시대화유금 이청풍목연 엄상살물 이화기애연 작인 요탈속 불가존일교속지심 응사 요수시 불가기일추시지념 [뜻] 바른 처신으로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밖의 환경에 따라 마음이 변해서는 안 된다. 비록 큰 불이 쇠를 녹여도 맑은 바람처럼 담담해야 하며 된서리가 만물을 죽여도 화창한 날씨처럼 온화해야 한다. 사람이 되려면 세속에서 벗어나야 하지만, 세속을 바로 잡으려고 해서는 안된다. 일을 하려면 시류를 따를 필요가 있으나, 시류를 추종하는 마음이 있어서는 안된다. [해석/적용] 최근 친구와 이야기하며 인상 깊었던 말이 하나 있다. “앞으로 가는 것이 중요한거 같아, 위로 가는게 아니라” 우리는 10년도 더 예전의 시절을 회상하며 각자 지향하는 삶의 방향을 이야기했고, 솔직한 욕심과 .. 2023. 4. 13.
[랜덤 한줄] 논어 중 이인 : 못 받는다고 한탄하기 전에, 받을만한지 돌이켜보라 [문구] 불환무위, 환소이립, 불환막기지, 구위가지야. [뜻] 지위가 없다고 걱정하지 말고, 그 자리에 오를만한 자격이 있는지 걱정하라,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걱저하기보다, 남이 알아줄만한 수준이 되도록 노력하다. [해석/적용] 회사란 곳은 성과를 위해 제한된 자원을 전략적 판단아래 선택된 곳에 집중해 투입하는데, 직원 관리 특히 보상체계 같은 경우에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된다. 다만, 이때 누구를 무슨 근거로 핵심인력으로 볼 것인지, 그들의 성과는 어떻게 평가할지가 회사란 조직이 풀어야할 숙제이며, 구성원들에게 납득시키기 위한 핵심 명제 중에 하나다. 그리고 높은 보상과 핵심인력으로 인정받는 1인에 대해 이를 납득 못하는 경우가 생기며, 이 글을 쓰는 나를 포함하여 절대다수의 99인은 - 인정받는 1.. 2023. 4. 6.
[랜덤 한줄] 논어 중 옹야 : 하루하루 더 나아지면 된다, 그걸로 족하다. [문구] 불천노, 불이과. 자기 노여움을 남에게 옮기지 않고, 같은 잘못을 두 번 저지르지 않았다. [해석/적용] 공자가 자신의 제자 중 가장 좋은 배움을 하는 자를 물었을 때, 안회라는 사람을 지정하며 덧붙인 이유다. 보통의 회사에서 리더 or 경영자 감에 대해 말할 때, 많은 기준을 들일 수 있겠지만 내 경우 익숙한 것은 “훌륭한 인성과 탁월한 역량”이란 말이다. 공자의 “불천노, 불이과”는 훌륭한 인성과 탁월한 역량의 최소 하향선을 제시하는 한편, 이를 충족하며 시간을 보낼 경우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고 볼 수 있다. 즉, 지금 당장 리더로 뽑히려고 아둥바둥하거나 스트레스 받지말고 본인의 부정적인 감정(화)를 남에게 감염시키지 말고, 경험했던 실패와 착오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 2023. 3. 31.
[랜덤 한줄] 채근담 중 평의편 : 행복과 불행은 함께 온다 [문구] 천욕화인 필선이미복교지 소이복래 불필희 요간타회수 천욕복인 필선이미화경지 소이화래 불필우 요간타회구 [뜻] 하늘이 사람에게 화를 내릴 때는 반드시 먼저 작은 복을 주고 교만에 빠지게 한다. 따라서 복이 오면 즐거워만 할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함께 보고 받아들여야 한다. 하늘이 사람에게 복을 줄 때는 반드시 작은 화를 먼저 내려 경계하게 한다. 따라서 화가 닥쳤을 때는 걱정만 하지말고 다른 것을 함께 보고 헤처 나가야 한다. [해석/적용] 우리 주변에는 무수히 많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며, 그것이 나에게 이로운지 해로운지를 나눈다면 결국 확률상 둘 중 하나 즉, 1/2이 될 것이다. 경험적으로 우린 좋거나 나쁜 상황에 닥치게 되는데 알아둬야 하는 것은 상황이란 것은 끊임없이 발생하며 (일정한 패턴.. 2023. 2. 10.
[랜덤 한줄] 김삿갓 作 시시비비시 : 내가 맞다는 것에 집착하지 말라. 넌 틀리고, 난 맞다는걸 증명한다해도 상대방을 떠나보낸다면 무슨 이득인가 [문구] 시시비비비시시 是是非非非是是 시비비시비비시 是非非是非非是 시비비시시비비 是非非是是非非 시시비비시시비 是是非非是是非 [뜻] 옳은 것을 옳다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 함이 꼭 옳진 않고 그른 것을 옳다 하고 옳은 것을 그르다해도 옳지 않은건 아니다. 그른 것을 옳다하고 옳은 것을 그르다함, 이게 그른 것은 아니고 옳은 것 옳다하고 그른 것 그르다함, 이것이 시비란다. [해석/적용] 별 생각없이 봤던 이 구절이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나는 논쟁을 (거의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것도 상대방의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나의 주장과 근거, 논리를 갖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컨설턴트를 업으로 삼고 있.. 2023. 2. 2.
[랜덤 한줄] 5. 논어 중 위정편 :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알고, 말하라 꾸밈 없이 나의 앎을 보여줘라 [문구]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뜻] 아는 것만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아는 것이다. [해석/적용] Showing is Everything, 보이는 것이 전부다 란 말을 회사생활을 하면서 많이 느낀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란 말을 접했겠지만, 그 말이 회자된 배경에는 역설적이게도 보이는 것이 전부인 것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관점을 나에게 적용하다보면 회사는 어떻게 나를 편집하고, 전달할 것인가 하는 하나의 어려움 게임(혹은 정치)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될 경우, 나의 지식과 실력의 최대한 크고 높은 수준으로 편집해야하는데 문제는 여러분이 모든 분야에 항상 높은 지식과 역량을 갖긴 어려운 것이 당연한데,.. 2023. 1. 31.
[랜덤 한줄] 2. 논어 중 술이 : 의롭지 않은 부귀에 대하여 의롭지 못한 부귀를 감당할수 있겠는가? [문구] 반소사음수, 곡굉이침지, 낙역재기중의. 불의이부차귀, 어아여부운. [뜻]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팔을 굽혀 베게 삼더라도 그 가운데 즐거움이 있다. 의롭지 않게 부귀한 것은 나에게 뜬구름과 같은 것이다. [해석/적용]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린 “부”를 추구한다. 추구함을 넘어서 내심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한켠으로 어떻게든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에 빠져들기도 한다. 어린 시절 뉴스에서 공금횡령 사건을 듣고 정의구현을 생각했다면, 이제는 횡령액과 징역기간을 비교하며 연봉(?)이 얼마인지, 수지맞는 행동인지를 생각한다. 흔히들 접하는 방식, 회사원으로서 정년까지 사는 것, 저축하여 집을 사고, 노후 준비를 하는 것에는 불안..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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