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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상태로 "현실" 살기/실전 멘탈 키우기

[일+머리] 일 잘러's 관찰일기 #5. Presentation ①

by 저녁숲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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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보고시 명심해야 할 5가지!
① 쫄지말고 ② 큰 틀을 먼저 알려준 다음
③ 중요한 것부터 ③ 듣기 쉽게 ⑤ 눈치봐가며

 컨설팅 프로젝트의 화룡점정은 임원보고입니다.

임원에게 보고하는 경우는 크게 3가지로

착수/중간/종료 보고인데 이중 가장 중요한 건

단연, 종료보고 라고 볼 수 있죠.

*최종산출물을 전달하는 자리이기도 하며,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많은 이슈가 발생하죠.

 

 이 글에서는 임원 대상 종료보고를 기준으로

훌륭한 발표 스킬을 가진 분들의 공통점에 대해

하나 하나 썰(?)을 풀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쫄지말고, 자신있게

 간단한 것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죠.

고객사(甲)를 만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여기서 Top Management를 만나는 건 더 하죠.

그래서 연차가 쌓이며 보고를 많이 해볼 수 록 

더 유리한 측면이 생기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연차임에도 쫄지않고, 자신있게

임원에게 보고하고, 대응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분들과 대화해보면 강심장인 경우도 있지만,

임원에 대한 생각이 일반적으로 달랐습니다.

보통은 "의사결정권자, Top, 최종평가자"로 본다면

그들은 "초고연봉의 계약직 회사원"으로 보더라고요.

 

 차이를 아시겠나요? 임원도 결국 회사원으로

여기서는 보고를 받고, 또 의사결정을 하기도 하지만

그 또한 다른 곳에선 본인의 Boss or 오너에게

보고를 하고, 의사결정을 받는 그런 중간자라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대상을 우상화하거나, 대단할 거라는

환상 없이 있는대로 담백하게 대하면 되는 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깨우치고 나서,

보고에 있어 굉장히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①번이 근본이자, 이러한 요건 없이 좋게 끝나는

프로젝트는 거의 못봤습니다. 예외적으로

훌륭한 인성을 가진 임원을 만나지 않고서는요...

 

② 큰 틀을 먼저 알려주고 시작하기

 공통적으로 보고에 참여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정보의 비대칭"이 발생합니다. 보통의 경우

"PM > 팀원 > 고객사 실무자 > 팀장 > 임원" 정도로

프로젝트 이해도가 다르죠, 이는 자연스럽지만,

그로인해 많은 이슈가 발생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는 과정이 보고라면

가장 먼저 임원에게 말해줘야 할 것은

프로젝트 보고를 구성하는 "큰 틀"일 것입니다.

 

"큰 틀"이 중요할까요? 우리가 책을 살때면

눈길을 끄는 제목 및 표지를 선택한 다음,

목차를 보며 책의 내용 및 구성을 예상하는데요.

큰 틀은 임원에게 목차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보고받는 내용에 대해 예상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임원은 이해에 대한 부담이 덜게 되고,
본인이 궁금해하는 것을 어디서 답해줄지

미리 가늠하게 되어 더 집중할 수 있는 것입니다.

 

 큰 틀을 전달하는 방법은 
보고를 이끌어나갈 순서로 보고하거나,

프로젝트에서 적용한 Approach형태로

구성해 서두를 열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화 마케팅 프로젝트 종료보고라면

  • 개인화마케팅의 전략방향성을 먼저 말씀드리고,
  • 실행 전략에서는 (가), (나) 파트로 나눠
    개인화를 위한 마케팅 시나리오가
     1) 어떤 것이 도출되었으며

     2) 도출된 과정 및 근거는 무엇일지
     3) 이로 인한 어떤 결과가 예상되는지
  • 끝으로
    수행 조직 및 비용안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정도가 예상되는 Script가 되겠군요.

 

 여기까지가 보고에 있어 중요한 Mindset
및 성공적인 시작을 위한 조언이었고,

다음 글에서는 실제 보고하며 우리가

숙지해야 할 Tip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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