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스마트 시니어를 주목하라 독서노트
[Insight for next]
Time rich, Money Poor이다 보니
생각할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 것일까?
시니어의 여가는 직장인(경제활동인구)과
겹치지 않고서 더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으며,
단순 시간 소비가 아닌, 개인적or사회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특징을 갖는다.
그런면에서의 움직임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이 Edu-tainment가 아닐까 생각한다.
인생의 후반부에 들어서 비로소 자신에
대해 배우고, 본인의 흔적 or 선한 영향력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싶으며, 육체와 정신이
약해지는 것을 느끼지만 배움을 통해 여전히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싶은 것....
아마 그러한 행동의 근저에는 여전히 본인이
살아있다는 느낌과, 생동감을 유지하고 싶은
그런 마음가짐 때문이지 않을까?
은퇴 전에도 자기계발 혹은 봉사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으나 은퇴를 기점으로
외부(사회)적인 시선보다는 내부(개인)의
가치판단에 더 쏠린다는 점이 차이이지 않을까?
그렇기 때문에 보다 다양하면서, 추상적인
그런 여가 활동이 (디지털을 통해) 시니어에게
더 많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Art]
p37.
미술관과 박물관은 시니어 취향에 맞춘 기획전을
자주 열 것이고, 그게 흥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관람객이 많으면 미술관, 박물관의 재정이
튼튼해지고, 이는 다시 수준 높은 전시회를 기획
할 수 있는 토대가 되면서 선순환이 일어날 거다.
(중략)
우리가 주목해볼 것은 '평일의 가능성'이다.
시니어는 시간부자이며, 주말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당연히 가격이 저렴하고 사람이 적은 평일을
선호한다. 문화예술을 즐기면서 근사한 식사
계획이나 주변을 둘러보는 계획도 세울 수 있다.
[Re-Creation]
p43.
트렌드는 보고 즐기는 여행에서 공부하는 여행으로의
변화다. 이른바 에듀테인먼트인데, 엔터테인먼트에
교육적 성격을 가미한 여행을 말한다. *알쓸신잡
p45
1997년 미국에서 encore.org라는 사회 혁신기관을
설립한 마크 프리드먼은 오랜 연구를 통해 중년과
노년 사이를 인생의 새로운 저정기인 '앙코르 커리어'로
정의했다. 그는 먼저 '일할 자유;를 언급하면서
'왜 사는지, 어떤 삶이 의미있는 삶인지, 꼭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을 통해 두 번째 인생을
설계해야 일에서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고, 자존감과
정신적 충만감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p46.
시니어가 두 번째 인생을 설계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공익'이다.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인생이 의미 있고 행복한 삶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라는
심리가 있다.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과 같이 공동체
성격이 강한 일, 또는 소외계층이나 약자를 위한 사회복지
관련 업무, 기타 사회적 기여가 가능한 일에 관심을
보이는 시니어가 여기에 해당한다.
(중략)
SoC(Selective Optimization with Conpensation)은
선택, 최적화, 보상의 약어로 성공적인 노화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이다. 우선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 영역 중에서
자신에게 의미 있는 영역을 선택하고, 현실에 맞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여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다. 다음으로 선택한
영역에 아직 남아 있는 기능과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잃어버린
기능을 다른 기능과 자원으로 보완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중략)
미국 시니어 시장에서 가장 역동적인 분야는 평생학습
시장이다. AARP(미국은퇴자협회)의 조사에 50세 이상
시니어의 90% 이상이 평생학습에 흥미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보스턴 인근의 러셋대학교 캠퍼스 내에 위치한
'러셀 빌리지'는 미국 최초로 대학교 캠퍼스 내에 위치한
시니어 타운이다.
(중략)
나는 대학의 위기와 새로운 가능성을 말하고 싶다. '21년은
우리 대학에 중대한 위기가 발생한 해다. 대학 정원보다
대입 가능 자원이 더 적은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이제는
말로만 애기되던 대학의 위기가 피부로 느껴지는 상황이다.
특히 지방대학의 위기가 심각하다. 지역 불균형이 너무
심하다. 서울과 수도권의 인구가 50%를 넘고 경제력은
더욱 심하게 편중된 상황에서 지역 균형 발전이 급속히
이뤄지지 않으면 위기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위기를
맞은 대학에게는 평생교육원과 재교육기관으로 전환 또는
대폭 강화하는 것이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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