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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으나, 알지 못한 "미래" 보기/세상 흐름 따라잡기

[랜덤 여러줄] 탁월함에 이르는 피터 드러커의 습관②. 일

by 저녁숲 202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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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보상과 맞바꾸는 피곤하고 지루하며 불가피한 경험이 아니다.

만약 일이 그렇게 느껴진다면 나의 가치와 상충하거나 재능을 낭비하는 일일 가능성이 높다.

일은 내가 지향하는 가치를 경험하고 실현하는 중대한 삶의 조건이자 영역이다.

...

그런데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지만 지금 그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 역시도 어떤 이유가 있다.

만족스러운 보상, 혹은 주위의 인정일 수도 있고,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의 회피일 수도 있고, 주위 사람들의 반대 때문일수도 있다.

두려움은 분명한 실체로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의 지평을 길게 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

첫 번째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정의하는 것이다.

...

두 번째는 자격을 갖추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책을 읽고, 조언을 듣고, 지식을 쌓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세 번째는 기회를 탐색하는 것이다. 경험의 경계를 넓힐 때 기회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나만의 작품(원작)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

아웃풋을 결정하는 것은 인풋과 과정이다....인풋은 조건에 따라 제한되지만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시간과 노력의 최대치는 사람마다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결국, 아웃풋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과정이다. 즉, 과정의 효과성이고 과정의 질이다.무엇이 이 효과성과 질을 정하는 것일까? 바로 목표이다. 무엇을 위해 노력하고, 무엇을 향해 시간을 들이는지 즉, 목표가 과정을 이끈다....목표는 나의 행동을 규율하고 통제하는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행동하는 과정에서 계획을 바꾸기도 하고 조정하기도 한다....성공과 실패는 "어떻게 수행하는가"(How to do?) 보다 "어떠한 일을 수행하는가"What should be done?에 달려있다....목표는 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달성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결과를 말한다....올바른 목표를 수립하려면 다음과 같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첫 번째는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해야만 하는 것이어야 한다. 목표는 인생에서 소중한 것을 실현하는 '무엇'이고충분한 변화를 요구하는 '무엇'이다. 그래서 목표는 곧 내가 변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두 번째, 이상과 현실을 균형이다. 목표가 야망을 자극하지만 실현 불가능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자신이 누구인가를 이해했다면 가능한 것과 이상적인 것을 충분히 구별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의 균형이다.

...자주 언급했지만 목표는 미래에 성취하려는 무엇이고 미래는 현재에 하는 행동의 축적된 결과로 온다.단기간에 성취할 것과 장기에 걸쳐 이룩할 것 모두를 추구해야 한다....목표를 결과로 만들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노력과 행동이 필요하다....가장 중요한 원칙은 집중이다. 드러커는 자신에게 부여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소수의 일에만 집중하라고 말했다.

 

언제부터였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소위 쿨한 생각에 회사는 돈 버는 곳이고 일,

노동은 돈을 받기 위해 내 시간과 노력을 파는 것이라 생각하며 진정한 나와 직장인으로서 나를 분리시켰다.

이런 내게 사건의 지평을 두고 보라는 말은 나의 갇혀있는 시야를 틔울 좋은 문구로 작용하였다.

 

내가 하고 싶은 바를 정의했는가 - ○

자격을 갖추려 노력중인가 - △

기회를 탐색하고 있는가 - X이것이 나의 현재 상태이며, 명확한 목표 - 단기/장기에 대해 세워지지 않았기에 그런 것이란 점에서 위 문구들을 십분 공감하였다.어떻게 할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할 것인가가 일의 성패를 좌우하며 그 나침반으로서 목표를 세워야 한다라...솔직히 쉽지 않을 것 같고, 부담스럽기만 하다.하지만, 그냥 하는거다. 틀린 것 없고 - 그때 그때 좀 더 나은 것이 있으니까 그렇게 충실히 누적하여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느 순간 뒤돌아 볼 때 내가 좀 더 목표, 이상에 가까워진 모습이지 않겠는가?

 

이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기 위해서는 30대 직장인으로서 내가 20대 직장인 시절의 나에 비해 목표, 이상과 가까워졌는가를 점검해봄이 적절하기 않을까 한다.곧 추석연휴이며, 여러 휴일이 있는 시즌이 있는데 이 기회를 빌어나를 기억하는 이들과 그때의 기록을 통해 20대 시절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는 시간을 가지겠다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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