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 되고, 의미 되는 "시니어" 과제 발굴/초고령 사회 현상과 문제들

[독서노트] 시니어는 ㅇㅇㅇ이 있다?!

by 저녁숲 2022. 12. 14.
728x90

2022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 에이지 프렌들리 독서노트 ①

 

제로투원에서 저자가 던지는 Grand Question이

먼저 떠올랐다,

"남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그게 출발점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노령담론, 즉 늙음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로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극복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아니겠는가?

 

생산자로서 노인층에 대한 재고찰

 현대 경제부흥이 제조업, 특히 공장제, 관료제식

조직을 통해 이뤄진 만큼 나이들었다는 것은

노동자로서 그들이 낼 수 있는 퍼포먼스의 종식을

의미하였고, 그에 따라 정년제와 은퇴라는 개념이

생겨났다고 읽혔다. 하지만, 요즘의 시니어는

본인이 나이는 들었을지언정, 늙은 것이 아니며

늘었더라도 아직 일을 할 수 있다는 의욕을

가진 그런 사람이다. 즉 매칭을 잘해준다면,

그들이 정규 직원으로서 퍼포먼스는 약하더라도

쌓아온 경험, 네트워크, 지식을 통해 내부직원보다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의미다

 

그렇자면 소비자로서는?

 그들은 늙었다는 것이 죄가 아님을 알기 때문에

그동안의 기업의 태도에 더 이상 이해를 해주지 않는다.

노화로 인해 눈이 잘 안 보이거나, 무거움을 더 느끼거나

건강에 더 민감해진 그들의 상태에 맞춰 기업이

적극적으로 바뀌어야 함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오랜 충성 고객이었다 할지더라도

더 이상 그 브랜드가 본인을 케어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떠나게 된다. 이 글을 그것에 관한 것이다.

 

p19.

 노령담론은이란 나이 드는 것에 대한 인식과 표현의

총칭 이다. 상당히 오랜 기간 노인은

'단일한 동질 특성을 가진 인구 집단'으로 인식되었다.

... 그런데 노령담론은 진실일까?

(중략)

노령담론은 2가지 개념을 포함시키며 더욱 공고해졌다.

'실업'과 '능률주의'가 그것이다.  '실업'이라는 개념은 

1887년 처음 등장했다. ... 실직은 재난이며 노인은 

영구적 실직의 운명을 맞는다. 나이가 들면 직업세계에서

밀려나 '은퇴'한다는 공식도 이때 생겨났다.

 또 하나 비즈니스에서 나이든 사람을 몰아낸 논리는

'능률주의 복음'이다. 

 

p21.

미국 퓨리서치센터는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응답자 중 35퍼센트만 

'나는 늙었다'고 인정했다. 노인들 상당수는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p24

기업들이 이렇게 갈팡질팡하는 사이, 시니어들은

엄청난 욕구불만을 안고 지낸다. 원하는 것은 있는데

그것을 해결해줄 제품과 서비스는 없다. 그러니 선뜻

선택하기 힘들다. 이것이 현재 시니어 소비자들의

딜레마다.

 

p37.

일본의 경우 기업, 관공서, 전자상거래, 커뮤니티 등

웹사이트가 시니어에게 적합하게 만들어졌는지 

평가하고, 개선사항을 제시하는 컨설팅 기업이

성업하고 있다. 이른바 시니어 응대능력 진단

기업인 셈이다.

*시니어 프렌들리 최적화 서비스

 (SFO, Senior Friendly Optmization)

(중략)

웹사이트의 시니어 접근성, 시니어를 위한

배려와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채점한다.

홈페이지의 정보 전달력, 메뉴 페이지의 정보 탐색성,

상품 페이지의 정보 전달력, 양식 입력 시의 부담 여부,

정보 이해와 가독성, 조작의 단순성 정도 등이

평가 기준이다.

 

p38.

'시니어는 양면성이 있다'는 관점이다.

이들은 나이 들어가는 동시에 늙고 싶어 하지 않는다.

노화로 인한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제품을

원하지만 정작 노인용 제품은사지 않는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