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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고, 의미 되는 "시니어" 과제 발굴/다각도로 찾은 노인 행복 불씨

[뉴스 리뷰] 고령화 선진국의 황혼육아, ㅇㅇ이 다르다!

by 저녁숲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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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마이 라이프 황혼육아 커버스토리 리뷰 ②

 

대부분 나라의 공보육 부족과 그로 인한

맞벌이 부부의 일-가정 양립 어려움은 동일하다.

또 부모가 육아에 있어 조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도

비슷하며, 이는 독일, 영국 유럽 선진국도 포함된다.

동일한 환경에서 이들 선진국들은 일찍이 어떻게

대처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확보했는지 알아보자.

*유럽 11개국의 할머니 58%, 할아버지 49%가 
  16세 미만 손주를 1명이상 돌봄
  source by 런던 킹스칼리지 노인학 연구소

*6세 미만 어린이 중 50%가 주당 8시간 이상 조부모 돌봄
  source by 독일경제연구소

*50세 이상 조부모의 89%가 주1회이상,   50% 이상이
 주 3회 이상 손주 돌봄  source by  Age UK

 

황혹 육아로 인해 신체적 어려움과 개인시간이

부족해졌다 느끼는 한국 조부모와 달리, 

- 본인의 독립된 삶의 유지를 우선적으로 하며

- 자율적으로 시간을 운영한다

정도가 차이로 보인다. 왜 그럴까?

 

1) 영국, 독일의 황혼육아는 어떤 모습인가?

(황혼육아 유형)

 

① 맞벌이 지원형

맞벌이에서 유연/단축근무를 해도 발생하는

돌봄 공백에 대해 조부모가  육아 보조 지원

*조부모의 황혼육아 참여 이유
출퇴근 지원(64%) > 경제적 이유(25%) > 가족돌봄 선호(20%)

*손주 양육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움 : 20%

 

② 여가 지향형

영국 조부모의 경우 손주와의 시간을 대부분(80%)

여가로 여기며, 이를 통해 손주가 인지력, 상상력이 향상

가끔 같이 놀아주는 조부모와의 관계의 경우, 손주들이

여가 지향적인 이미지로 조부모를 기억하고 조언자 OR

롤모델로 조부모와 관계를 형성함

 

③ 자율적 선택형

조부모 자신이 허락한 날에만 선택적으로 돌보는 형태로

대부분 자신의 역할을 즐기면서도 노후에 제약을 느끼지

않으며 자발적 참여를 통해 자긍심을 갖고, 노후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줌

*독일 조부모의 92.3%가 자율적으로 손주 돌봄에 참여

  source by 독일청소년 연구소

  ↔ 한국 조부모 72.2%가 비자발적으로 황혼육아 시작

       source by 브라보마이라이프

 

④ 물질 지원형

직접 보육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금전적이라도 손주 돌봄에 동참하는 유형

 

2) 마더센터, 독일 만의 공동육아 공간

 독일에서 지역공동체가 함께 꾸려가는 공동육아 공간인

마더센터는 '80년부터 시작해 현재 400여개가 있음

대부분 시와 자선단체 후원으로 운영비(인건비)가

충당되어 비교적 저렴하게 보육 서비스를 제공함

 

 엄무 뿐만 아니라, 한부모, 미혼모, 노인 등 다양한 유형의

아이 보호자가 이용하며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제공

*주된 이용자는 3세 이하 영유아 엄마(4세 이상은 어린이집 이용)

출처 : 경북여성정책 브리핑

[Insight for Next]

결론. 고령화 선진국의 황혼육아, [마인드와 환경]이 다르다!

손주 돌봄에 참여한다는 점은 우리나와 비슷하지만,

독일/유럽의 시니어는 주 양육자가 아닌, 보조 역할임이

확실히 잡혀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가족문화에서 부모는

희생하는 존재이면서, 자녀의 사회활동을 지원해줘야 할 

의무를 가진 존재로 일종의 희생을 당연히 해야하는 존재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지금 우리나라의 시니어가

고통을 호소하는 황혼육아 문제의 대부분은 보조 보육자로

전환되며 본인의 라이프를 보장된다면 상당부분 해소되지

않겠는가?

 또한, 오히려 일찍 산업화와 현대화를 겪고 개인주의가

강하다 생각했던 유럽에서 공동체를 통한 육아 환경 형성에

힘쓰고 있었다는 점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과거 어린 시절,

집에 부모님이 안계시면 옆집에 놀러가 만화영화를 보며

귤을 까먹었던 추억이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하나의 동화로

받아들여질 만큼 우리나라의 공동체는 굉장히 약해졌다.

 이를 단순히 과거가 좋았다고 치부하는 것이 아닌,

커뮤니티 공간과 프로그램을 국가가 지원하며 요즘 방식으로

회복하는 독일의 모습은 굉장히 부럽고, 또 우리의 미래에도

적용해보고 싶은 모습이다. 

 

 

 

 

관련 Article

https://ready-for-next.tistory.com/115

 

참고 기사 URL

https://bravo.etoday.co.kr/view/atc_view.php?varAtcId=14152

https://bravo.etoday.co.kr/view/atc_view.php?varAtcId=14159

https://bravo.etoday.co.kr/view/atc_view.php?varAtcId=14156

https://bravo.etoday.co.kr/view/atc_view.php?varAtcId=1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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