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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고, 의미 되는 "시니어" 과제 발굴/다각도로 찾은 노인 행복 불씨

[독서 Note] 50+ 스마트 시니어를 주목하라 ② 실버 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 가능성, 시간과 건강 by 이수원

by 저녁숲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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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노동으로서) 일과가 사라지고,
상대적으로 사회활동이 약해지면서 시니어는
돈과 활력은 적지만, Time rich가 되어간다.
이런 측면을 공략하여 전체 고객의 수요 중
시니어를 보다 한적한 시간으로 유도하거나,
(야간/새벽시간에 코인채굴 전력을 쓰듯)
넘쳐나는 시간과 부족한 돈과 에너지를
고려한 전용 서비스를 두는 것이 앞으로
우리에게 보여질 미래임을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충분히 가능하며, 전반적으로 매력적으로
보였으나 예전에 트랜드코리아에서 본 것과
같이 이런 제품/서비스에 대한 브랜딩이
중요하여 브랜딩의 성패가 많은 제품 중
살아남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나눌 것이다.

평일 일과시간에도 영화는 할 것이며,
비성수기에도 호텔, 리조트는 영업하는 등
기본적으로 공실에 대한 부담이 강한 사업은
시니어를 활용하여 최소 운영비용을 회수하는
그러면서 디브랜딩은 피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찾아보면 이런 서비스는 있을 것 같고,
  크게 성장하지 못한 이유가 궁금하기도 하다)

시니어 단골 제품/서비스의 경우, 우리나라의
탑골공원과 같이 그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와
그것의 요소를 분해해보면 도움이 되지 않겠나?
다만, 이것이 고수익의 사업인가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해보인다. 기본적으로 돈을
쉽게 열지 않을 것이며, 소비 상한선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이 돈이 아니라
다른 것을 거래하는 플랫폼이 된다면?
윤리적, 정책적인 고려를 잠시 제껴두고
상상해본다면 그들이 갖고 있는 데이터 중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것, 또 직접 생산해내는
데이터를 거래하는 공간으로서 시니어 전용
공간이 생긴다면 어떠할까? 예를 들어,
시니어 정책과 관련된 설문, 인터뷰를 하고
그 대가로 커피 or 다과를 제공받는다던가,
건강습관에 대한 케어를 제공받되
본인의 신체정보, 생활습관, 케어이력,
결과를 헬스케어 사업자에게 제공하는
그런 공간이 가능해지지 않겠는가?
그것의 확장성은 분명 한계가 있을 수
있겠으나, 그들의 남는 시간과 고객으로서의
특징을 데이터라는 재화로서 전환시켜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든다면?
시니어를 공략하는 기업들에게 분명
의미있는 데이터원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상상을 해본다.



[시간]

시니어가 갖고 있는 가장 확실한 자원은 시간이다. ...
그 시간을 활용해서 'off peak luch'를 개발한다면
추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시에
시작하는 런치의 가격을 20~30% 정도 할인한다면
시간 여유가 있는 시니어는 근사한 외식을 계획할 수
있다.
(중략)
또 다른 가능성을 시간 소비형 비즈니스다. 시니어는
무료한 시간이 괴롭다.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도
상당수 시니어는 최저 베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 평일 시니어 요금제, 평일 연간 회원권, 소속감을
고취할 기념품, 시니어 온라인 커뮤니티 구축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마케팅을 전개한다면 우리도
메이저리그나 일본 프로야구처럼 시니어 관중을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중략)
매더카페플러스(Mather cafe Plus)다. 시니어의 단골가게
라는 콘셉트로 고객을 55세 이상으로 한정했다. ...
첫째, 인테리어에 고령자 이미지가 없고,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이다. 둘째, 시니어들의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문화생활, 금융, 운동, 건강 등의 정보를 갖춰놓았ㄷ.
셋째, 식사 메뉴 가격이 비싸지 않고, 커피는 무료로 리필이
가능하다. 넷째,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약국이나
소매점에서 할인이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섯째, 젊은
종업원이 근무하면서 시니어에게 기분 좋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나라에도 시니어를 위한 공간, 그들이 마음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건강]

우선 식사와 관련해서 식당이나 식품업체에서 건강증진형
식사 메뉴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거창한 보양식이 아니라,
늘 섭취하는 식사에 건강 증진형이라는 아이디어를 담는
것이다.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인식되는 것을 첨가하거나
그런 식재료 만드오 구성된 메뉴를 제시하면 좋다.
(중략) 또 부드러운 음식 전문 식당도 생각해볼 수 있다.

(중략)
시니어에게 적합한 운동을 제시할 수도 있다. 시니어가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효과적인 표준 운동을 개발해
가르치는 헬스클럽을 운영하면 어떨까? 헬스클럽은
보통 오전 시간에는 주부들이 많이 이용하고, 저녁 시간에는
직장인이나 학생들로 붐빈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오후 시간을 시니어 타임으로 활용해 표준 운동을
보급하고 운동 지도를 한다면 시니어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중략)
커브스 피트니스 클럽은 여성 전용으로, 고객의 평균
연령은 50세다. 20평 정도의 작은 공간에서 경쾌한 음악에
맞춰 30초마다 기계를 바꾸어가면서 운동을 하지만
1회 운동 시간은 30분으로 제한되어 있다. 커브스의
성공요인은... 첫째, 여성전용으로 남성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운동할 수 있다. 둘째, 일반 피트니스 클럽의 30%
가격으로 저렴하다. 수영장이나 샤워시설 등을 두지 않아
낮은 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셋째, 소그룹으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유대감이 생기고 고독감도 해소할 수 있다.
넷째, 운동시간이 30분으로 제한되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시도할 수 있다. 다섯째, 매일 오가는 쇼핑센터 안에 위치에
접근성이 좋다. 이 사례를 볼 때, 시니어 전용 타임이나
공간을 만들어 커뮤니티를 형성해주고, 몸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운동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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