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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고, 의미 되는 "시니어" 과제 발굴/다각도로 찾은 노인 행복 불씨

[독서 Note]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 "일자리 전망" by 진영수

by 저녁숲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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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4.

 일자리는 많을수록 좋다. 수급 균형적인 가격 결정을

감안하면 수요(일자리) 승자는 공급(구직자)의 몸값을

올린다. ... 고용 수급을  확인할 통계로 유효구인배율

(구인 배수)란 게 있다. 이는 '일자리/구직자'로 계산...

1배를 웃돌려면 방법은 둘 뿐이다. 분모를 낮추거나,

분자를 올리는 수다. 분모 하락, 즉 구직자 수는 인구

감소로 가시권에 있다. 그 때문에 일구가 줄면

일자리가 늘 것이라 기대된다.

 관건은 분자인 일자리다. 이것이 유지되거나 증가해야

인구 감소가 곧 고용 호황이 된다. 분자가 분모보다

더 빨리, 많이 줄면 낙관론은 기대하기 어렵다. 

즉 인구 감소만큼 고용 환경도 결정적이다.

 

 인구가 줄고, 경제활동 인구도 줄어서

자연스레 취업난은 없어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일자리 또한 변동될 여지가 있음을 잊고 있었다.

 

 

p46.

 관심사는 앞으로의 일자리다. 20년 출생자 수 27만명을

보건대 이들이 경제활동인구로 편입되면 노동 공급은

확연히 줄어든다. 반면 65세로 잉여노동화되는

베이비부머는 2040년까지 연평균 85만명이 대기한다. 

일자리가 유지-확대되면 노동가치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

...안타깝게도 현실은 일자리 축소일 확률이 높다. 사라질

일자리와 새로운 일자리의 총합은 줄어들 전망이다. 

일하는 사람에게 제공받을 재화 수요가 인구 감소로

축소되기 때문이다.

 

(저출산으로 인해)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고,

거기에 기존 부머가 80여만 규모 잉여노동그룹이

되며, 일자리난이 해소될 거라 기대할 수 있겠지만,

결국 노동력 규모와 일자리 출현은 연결되어있어

일자리 또한 축소될 여지가 높다는 역설적인 사실

 

p49.

 고용 없는 성장은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더 적은 일자리로 더 좋은 생산성'의 마법은

인구 감소에도 더 빠른 속도로 고용량을 줄인다.

중소-대기업별 생산성 격차가 벌어진다는 점에서

기업 규모별 고용 양극화도 예상된다. ... 대기업처럼

좋은 일자리가 더 빨리 줄어든다는 뜻이다.

 

 한편 인구 변화와 연결된 고용 확장형의 기대 산업도

있다. 1,700만 베이비 부머의 고령화를 떠받칠 서비스

산업이 그렇다. 실제 일자리 파급효과가 큰 업종은

건설업과 서비스업이다. ...특히 의료-간병 등 복지

수요와 직결되는 사회서비스의 취업-고용 계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추세상 줄지만, 19년 각 9.8명

8.9명 일자리 창출효과가 확인 된다.

 

 "고용없는 성장"처럼 섬짓한 표현도 드물 것이다.

결국 인구 = 노동자 = 소비자로서 시장이 줄면

고용량 또한 줄어들 것이며, 질 또한 하락할 것...

그나마 개인의 생존전략을 펼쳐보인다면

고령화에 따른 신규 서비스 시장에서 기회가

있어 보인다는 것, 지금의 실버테크 스타트업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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