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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상태로 "현실" 살기/Biz Knowledge & Skill-set

[발췌독] 피터드러커 경영컨설팅 ① 질문하는 컨설턴트

by 저녁숲 2024.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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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목적은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다.
- 당신 회사의 주요 사업은 무엇인가?
- 당신의 고객은 누구인가?
- 당신의 고객은 무엇에서 가치를 찾는가?
- 당신은 주요 사업에서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가?
- 당신의 계획은 무엇인가?
 
"기업은 두 가지 기본적인 역할만을 해야 한다. 그것은 혁신과 마케팅이다.
이 두 가지를 제외한 모든 것은 비용이다."
 
드러커는 우리에게 질문을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러면 우리는 그의 질문에 대답을 했다.
약속한 시간이 하루 종일이라면 그는 우리의 문제와 상관없어 보이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할 수 도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완전히 간과할 수도 있었던 해결 방안에 
도달하기 위하여 논리적으로 생각해야 했다.
 
내가 좋아하는 일화가 있다.
현자가 죽기 직전 가족과 친구들에게 물었다. "여보게들! 답이 무엇이었나?"
모두들 답이 없었다. 침묵이 흐르자 현자가 다시 말했다 "...그렇다면, 질문은 뭐였나?"
 
답을 알기위해서는 답을 끄집어내는 질문이 필요하며,
좋은 답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질문이 필요하다. 드러커는 답은 질문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그리고 하나의 질문으로 답을 얻기에는 각자의 상황과 시공간이 다를 수 있기에핵심적인 질문부터 연관도가 낮아보이는 다양한 질문을 던진 다음, 그것의 대답들을 조합해보면서 결국 여러 조건들이 충족되는 지점을 "그들의 정답"으로 찾아낼 수 있지 않았을까? 
 
컨설팅을 하며, 또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가설, 앞으로의 트랜드(예측) 사이에무엇에 중점을 둬야할지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연차가 쌓일수록) 상당부분 과거 경험에 의지하게 되는 것 같다.그러나, 드러커는 과거에 검증된 사실만에 의지하지 않고 여러 질문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시간선에서 정답을 찾아본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핵심질문은 있으며, 그것으로부터 시작하여 핵심적인 답변을 얻어나가는 것이 가장 효율/효과가 높을 것이라 생각한 듯 하다.그러나 사실 (일견에서 비판할 수 있는) 그러한 질문과 답변은 다소 추상적일수밖에 없다. 질문이 숫자나 사례로 말한다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개념적인 부분에 치중하기 때문이다(내가 느끼기에)그러나 개념에서 출발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볼 수 없다, 오히려 근간이 되는 사상을 공고히 한 뒤그러한 관점에 걸맞는 사례와 숫자를 확보한다던가 또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정량/정성적으로 개념과 연결되는지 보는 것이 더 적절하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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