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Note] Zeor to One ⑥ 테슬라의 0to1
p90.
대부분의 청정기술이 도산한 이유는,
모든 기업이 반드시 답해봐야 할 일곱 가지 질문 중
한 가지 이상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1. 기술
: 점진적 개선이 아닌 획기적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2. 시기
: 이 사업을 시작하기에 지금이 적기인가?
3. 독점
: 작은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가지고 시작하는가?
4. 사람
: 제대로 된 팀을 갖고 있는가?
5. 유통
: 제품을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할 방법을 갖고 있는가?
6. 존속성
: 시장에서의 현재 위치를 향후 10년~20년간 방어할 수 있는가?
7. 숨겨진 비밀
: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독특한 기회를 포착했는가?
역으로 망하지 않기 위해선 7가지 질문에 대하여 답을 갖고
있으면 되지 않을까? 영원한 답은 없고, 시간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면 끊임없이 그 시점에 가장 답에 가까운 것을
알고, 실행하게 된다면 그럼 도산하지 않을 것이다.
언젠가 경영을 하게 될 때, 하나에 매몰되어 있어 주변이
보지 않는다면 그리고, 혼란스러워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면 이 구절을 돌이켜 보면 되겠다.
p96.
사회적 기업가들은 양쪽 세계에서 좋은 것들만 결합해
'좋은 일을 해서 성공하자'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리고 보통 결국 둘 중 어느 것도 이루지 못했다.
사회적 목표와 재무 목표 사이의 모호함도 문제였지만,
'사회적'이라는 단어의 모호함이야말로 더욱 큰 문제였다.
'사회적으로 좋은 것'은 사회를 '위해서' 좋은 것인가,
아니면 그저 사회가 '보기에' 좋은 것인가?
모두에게 칭찬을받을 만큼 좋은 것은 보편적으로 그렇게
인정되는 것들밖에 없었다.(중략)
사회를 위해서 정말로 좋은 일은 뭔가 남들과
'다른'일을 하는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독점해 이윤을 만드는 방법이기도 하다.
최고의 프로젝트는 다들 떠들어대는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
간과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가장 덤벼볼 만한 문제는
아무도 해결해보려고 하지조차 않는 문제일 때가 많다.
필자는 사회(적)과 기업 이란 두 키워드의 개념이 모호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으며, 그래서 좋은일을
통한 성공이라는 애매한 정의에 매여 결실을 보지 못함을
비판한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니고,
자아실현의 장이 아니다. 또한 기업은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 정치적 기준이 Main이 될 수 는 없다(그럼 망한다)
사회적으로 좋은 일이면서, 다른 조직은 하기 힘들고 기업만이
해낼 수 있는 것? 그것을 필자는 혁신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혁신이 (역설적으로 들리지만) 독점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기도
하다. 지금껏 풀지 못했던 문제 또는 부족했던 해결법을
10배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사회적인 인정과
자본주의적인 대가를 성취하는 것, 그게 가장 높은 경지의
보상과 전략이라고...